본문 바로가기
내가 읽은책/교육.학문

10대를 위한 총균쇠 수업 <총 균 쇠>

by 책다발 2023. 10. 2.
반응형

1. 프롤로그

인류는 인공지능 시대에 진입을 했죠. 코로나 시대로 예상했던 시기보다 초고속으로 앞당겨졌다는 이야기 들으셨죠? 특별히 인공지능(AI) 또한 발전 속도가 인간이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이제는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통찰이 필요합니다. 내가 나를 가장 잘 알아야 승리하는 법이잖아요. 그럴려면 인간의 과거의 역사부터 현재까지를 보면서 조명할때 미래에 대한 통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 우리가 읽을 <총 균 쇠>라는 책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총균쇠의 총은 무기, 균은 세균, 쇠는 도구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이 세가지를 인류 진화의 핵심으로 보는 세계꽌을 기반으로 인류 문명의 성패와 진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이전에 지대넓얕이라는 책을 통해서 인류의 역사를 생산수단으로 보는 세계관에 대해서 리뷰한 적이 있는데, 그것과 조금 다른 관점으로 무기와 세균, 그리고 도구라는 관점으로 역사를 풀어가 보는것도 참 재미있을것 같죠? 사실 총균쇠는 엄청 두꺼운 책인데 이 책은 10대들을 위한 총균쇠여서 얇게 읽기 좋게 나왔어요. 저도 그렇게 쉽게 도전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어려운책은 일단 어린이용부터 보자 이게 저의 지론입니다.

총균쇠는 서울대 도서관 무려 10년동안 대출 순위 1위였던 책이라고 합니다. 책이 좋아서 1위였던것지, 아니면 점점 빌리기 힘들어지면서 유명해 진건지 조금 의심해볼 필요가 있겠죠? 그러나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면 뭔가 이유는 있을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재레드 다이아몬드라는 사람인데 인류 역사에 대한 선입견을 뒤집었다고해서 당시 유행이 되었어요.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인류학자이면서 지리학 지질학 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넘나들면서 우리가 모르는 인류 역사의 많은 부분을 밝혀 내고 있는 학자입니다. 이 분이 <총 균 쇠>를 쓰게 된 계기는 아프리카에 가게 되었는데, '왜 흑인들은 백인들처럼 그런 화물을 만들어내지 못한 걸까?' 라는 의문이 생기면서 인류의 역사에 대해 고민하게됩니다. 그리고 책을 통해 답을 합니다.

"민족의 차이는 생물학적 이유가 아니다. 환경적 차이다. 
그러니까 그 사람이 어디에 태어났느냐 그게 중요한 거다.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책을 썼다"

즉, '좋은 땅과 환경을 물려받았기 때문에'선진국이 된 것 이라는 말입니다.

다양한 동식물이 자랄 수 있고 여러 가축을 키울 수 있는 곳에서는 잘 먹기도하고 면역력도 길러지고 경제나 문화 교류가 활발하겠지만, 뜨거운 햇빛아래 땅이 척박하고 농사짓기가 어려울때는 가난 할 수 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운 관점에서의 세계를 훑어보는것 너무 재미있겠죠?

2. 책내용

제국주의 시대에 엄청난 식민지 전쟁으로 싸움이 계속되었던것 알고 있지요? 15-17세기 대항해시대는 유럽의 역사상 해양기술이 발달하면서 대규모의 항로개척이 이루어지고 새로운 탐험의 길이 열렸을 시기 입니다. 이때 유럽인들은 고상하게 발견한것이 아니라 거기에 있는 원주민들을 학살하고 그곳을 식민지로 삼았습니다. 그렇게 세계 곳곳을 정복한 나라가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이었어요. 그런 유럽인들의 가장 크게 피해를 당한 곳인 신대륙, 아메리카로 불리는 미국이었죠. 그렇다면 아메리카 사람들은 왜 유럽인들처럼 다른 제국을 정복하지 못했을까요? 아메리카와 유럽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결국 대륙의 차이였다는 것입니다. 아메리카든 다른 대륙과 동떨어진 나라이죠? 그러다보시 사실상 커다란 섬이나 마찬가지였겠죠. 이렇게 고립된 상태에서는 문명이 확산하고 발달하는게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사실 학살로 죽은사람보다는 천연두라는 세균에 의해서 죽은 사람이 더 많다고 합니다. 고립되 살다보니 면연력이라는것이 많이 안생긴거지요. 여러 가축과 여러 사람들 사이에 살다보면 크고 작은 병균과 세균과 싸우며 면역력이 생기는데 미국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고립이 되거지요. 그래서 콜롬버스가 발견한 당시 천연두로 인해서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많이 죽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문자가 발명되면서 문화는 더 확장되고 이런 다양한 관점의 세계의 역사를 해석할 수 있습니다. 

3. 느낀점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전혀다른  세상을 살고 있나?라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인문학의 힘을 보게된다. 사는게 바빠서, 사는게 힘들어서 사는대로 사는게 아니라. 인간은 역사를 통해 지금을 반추하고 미래를 열어가야 하는 것같고 그것이 바로 인문학의 힘인것 같다. 

반응형